🚨서귀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 내 데크무대 사용 허가 철회에 대한 입장문

제주퀴어프라이드는 6/14 송산동 서귀포마을회 관할의 자구리문화예술공원 내 데크무대에 대한 사용신청을 접수했으며, 당일 사용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제주퀴어프라이드와 관련하여 마을주민들과 지역시민들의 반대가 크고, 행사 당일 불상사를 막기 위함을 이유로 승인을 철회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문화 예술로 하나되는 자구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고, 서귀포시민들이 향유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활발히 일어나는 공원의 데크무대에 대한 사용신청이 승인에서 철회로 바뀌어 간 과정과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데크무대 사용승인이 철회됨으로서 우리는 대안마련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권축제이자 문화축제로서, 송산동 마을과 서귀포시에 존재하고 있는 퀴어들과 함께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다함께 퀴어로 빛나는 제주”를 즐겁게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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