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퀴어프라이드

JEJU QUEER PRIDE

자긍심 행사 '제주퀴어프라이드(전 제주퀴어문화축제)'는 제주의 끈끈한 괸당 문화 속에서 배제당해 온 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퀴어가 이 사회와 공동체의 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두드리는 공식적이고 안전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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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성명] 혐오와 차별과 배제를 넘어,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공약을 지금 당장 이행하라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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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혐오와 차별과 배제를 넘어,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공약을 지금 당장 이행하라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공약을 지금 당장 이행하라.


제주는 수많은 억압과 수탈에 맞선 저항과 항쟁의 역사를 가진 땅이다. 이 시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것은, 우리 제주가 4.3으로부터 말미암아 기록되지 못한 그 어떤 항쟁까지도 기억해야 함을 증명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제주평화인권헌장안 공청회에서, 우리는 4.3을 모욕하고 폄훼하는 극우세력을 보았다. 4.3항쟁의 역사를, 우리의 뿌리를, 그 정신까지도 왜곡하고, 혐오를 입에 주워섬기는 자들을 목도하였다. 묻겠다. 역사에 대한 왜곡과 존재에 대한 부정으로부터 출발하는 혐오 선동은 표현의 자유일 수 있는가. 오영훈 도지사는 혐오와 배제를, 차별로부터 생산된 언어를 제주가 들어 마땅한 것으로 섬길 작정인가.


우리 사회에서 혐오와 차별과 배제는 결코 한 층위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사회는 나와 이웃, 이웃의 이웃, 그리고 더 바깥으로 끊임없이 연결되는 군집의 비눗방울 안에서 모두가 소중한 개별의 존재로, 그러나 함께 생동한다는 전제 아래에서 작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주변화된 이들의 해방 없이는 그 누구의 진정한 해방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의 평화를 위한 투쟁은 우리 모두의 평화를 위한 투쟁이어야 한다.


우리는 성소수자 인권 의제가 그동안 정치권과 행정에서 얼마나 외면되어 왔는지, 혐오 선동의 도구로 악용되어 왔는지를 똑똑히 목격해왔다.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는 한국 사회의 여전한 혐오, 성소수자를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와 맥락을 부정하고 지우려는 시도에 강력하게 저항한다. 실재하는 삶과 존엄 앞에 차별과 혐오가 설 자리는 없다.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자긍하며, 다만 살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것이다.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우리 제주가 4.3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로부터 말미암아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고 서로의 가치를 포용하며 존중하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자 함을 말하고 있다.


제주도정은 이 섬 이 땅 제주가 지켜내야 할 가치를 똑바로 보라.

도민의 삶에서 실현되는 평화와 인권의 섬을 만들고자, 제주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에 대해 그 역할을 다하라.

혐오와 차별과 배제를 넘어,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공약을 지금 당장 이행하라.


2025년 9월 11일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다함께 퀴어로 빛나는 제주> 공식 포스터


🎬🗯2024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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